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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해군 신형 호위함 6번함 '포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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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의 신형 호위함 6번함인 포항함진수식이 98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된다. 포항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FFX Batch-)6번함이다.

* 약어설명 : FF(Frigate), PCC(Patrol Combat Corvette), FFX(Frigate eXperimental)

 

 이날 행사는 원인철 합참의장을 주빈으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서일준 거제시 국회의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한다.

 

 진수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사업경과보고, 함명 선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기념사, 원인철 합참의장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원인철 합참의장의 부인 이혜명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데,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합참의장 내외가 가위로 오색 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된다.

 

 포항함은 길이 122미터, 14미터, 높이 35미터에 무게 2,800톤으로 무장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였으며, 예인형 선배열 음탐기 및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탑재하여 잠수함 탐지/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포항함 제원]

사진제공 방위사업청

 

 해군은 특별시광역시와 도(), 도청소재지, () 단위급 중소도시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원칙 등에 따라 신형 호위함(FFX Batch-II) 6번함의 함명을 포항함으로 명명했다.

* 1번함(대구함), 2번함(경남함), 3번함(서울함), 4번함(동해함), 5번함(대전함), 7번함(천안함)

 

 포항함은 이전에도 사용되었던 함명이다. 과거 포항함(PCC-756)1982 국내에서 건조되어 1984년 해군에 인도된 후 영해 수호에 앞장서다 2009 6월 퇴역했으며 이날 진수식을 통해 12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 과거 포항함(PCC-756)76함포, 30기관포,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한 1,000톤급 초계함으로 1984년 북한 무장선박 격침을 비롯해 연합훈련, 어로보호작전 등 25년간 영해 수호 임무를 수행했음.

 

 포항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초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본 저작물은 방위사업청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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