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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서울시, 월경공감 캠페인 "초경부터 완경까지, 월경은 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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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초경의 날(10월20일)과 세계 완경의 날(10월18일)을 기념해 10월 20일(일)부터 11월16일(토)까지 28일간 “나에게 월경은 00이다”라는 주제로 월경에 대한 인식개선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 초경의 날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정했고, 완경의 날은 국제완경학회(International Menopause Society)가 지정했다. 28일은 여성의 월경주기를 의미한다. 


 ○ 완경(完經)이란 폐경(閉經)이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어감으로 인해 월경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대안적인 용어로 사용되어 왔으며, 이번 캠페인에서도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여성의 월경경험을 나눔으로써 사회적으로 월경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또한, 다양한 월경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 여성들은 초경에서 완경까지 일생 400회 이상, 2,000일 이상 월경을 하면서도 정작 월경에 대한 이해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남성들은 월경이 소변처럼 참을 수 있다거나 생리대 광고에서처럼  파란색이라고 생각하는 등 여성의 월경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 쉽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참여하여, 월경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인식하도록 기획했다.


캠페인 참여는 웹사이트(http://www.pad4u.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월경 등 여성의 성건강 관련 정보를 동영상, 웹툰, 포스터, 성건강수첩,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볼 수 있다.


□ 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중 100명을 추첨해 월경컵, 면생리대, 월경팬티 등 다양한 월경용품을 증정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많이 쓰고 있는 일회용생리대 외에 대안적인 월경용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는 이번 온라인캠페인 뿐 아니라 그동안 월경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오프라인 캠페인을 지원해왔다.   


 ○ 건강한 월경에 대한 강의 및 면생리대 제작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이 자유롭게 월경에 대해 질문하고 직접 면생리대를 만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고, 고등학교 축제, 기관 행사에서 여성의 몸에 대한 이해와 대안적 월경용품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학생 뿐 아니라 남학생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부모, 교사도 월경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여성과 비슷한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서울시, 비상용 생리대 비치 공공기관 202개소로 확대>


□ 한편, 2018년 시민 찬반투표를 거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사업이 올해 202개소로 확대되었다.


 ○ 2018년 시민의견조사 결과 찬성 92%, 반대 7%(기타1%)를 얻어 시범사업 11개 기관으로 시작(‘18.10월)했던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사업은 올해 6월 160개소로 확대된 바 있으며, 현재 202개소로 확대되었다. 202개소는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65), 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관(44),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여성시설(39), 도서관(24), 체육관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기타시설(30)이다. 


 ○ 시범사업부터 1년간 운영해본 결과, 초기에 제기되었던 남용의 문제는 없었으며, 사업기관 담당자들과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말하기 어려워하던 청소년들이 무료자판기를 설치해놓으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모차를 끌고 멀리 생리대를 사러 가기 어려웠던 분이 비상용생리대 포스터를 보고 오셨는데, 아주 간절하게 필요로 하시더라고요”, “도서관에서 오래 공부하다가 갑자기 시작한 경우가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바로 대처할 수 있어서 옷에 묻히지 않았어요”


비상용 생리대 비치 기관은 ‘스마트서울맵(http://map.seoul.go.kr)’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을 펼친 이후, 타 지자체에서도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지난 6월 2019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월경공감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감추어왔던 월경의 경험을 함께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저작물은 '서울특별시'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3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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