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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2020년 1월의 호국인물 이일영 공군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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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호국인물 이일영 공군중위


  전쟁기념관은 2020년 첫 번째 호국인물로 6·25 전쟁 당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일영 공군중위를 ‘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이일영 공군중위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예안 공립국민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소년비행학교를 수료하였고,  이후 1948년 9월 입대하여 육군항공대에서 근무하였다.

  

  1949년 공군 창설과 함께 L-4 연락기 조종사로 근무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적진 정찰 및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하며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기여하였다. 특히 1951년 9월에는 경북 영천 하양동 일대에 잠복하고 있던 적군 200여 명의 위치 정보를 아군에게 전달하여 섬멸케 하였다. 


  이어 10월 공군 소위로 현지 임관 후 F-51D 무스탕 전투기 전환훈련을 받고 제1전투비행단 강릉전진부대에 배속되었다. 우리 공군 최초의 단독 출격작전에도 참여하여 동부전선 적 후방 지역의 보급 및 병력 수송 차단과 지리산 지역 공비 소탕작전 지원 임무를 수행하였다. 


  1952년 1월 9일 그는 강원도 원산과 회양 지역의 적 대공포 진지 파괴와 보급로 차단의 명령을 받고 김두만 대위, 김금성 중위와 함께 강릉기지에서 출격하였다. 적의 주 보급선인 경원선 철도를 폭격하고 대공포 진지를 공격하던 중 그는 회양 남쪽 창도리(昌道里) 지역에서 적이 쏜 대공포에 피탄되었다. 이후 항공기가 비행불능상태에 처하자 적 진지로 돌진, 자폭함으로써 24세의 나이로 장렬히 산화하였다.

    

  고(故) 이일영 중위는 6·25전쟁 기간 중 F-51D 무스탕 전투기 조종사로 총 44회의 출격을 기록하였다. 그 결과 100여 개소의 철도와 도로 차단, 20여 개소의 대공포와 포진지 파괴, 적군 60여 명 사살 등의 전과를 올렸다.  정부는 이러한 그의 공적을 기려 일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1월 5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가족 및 공군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될 예정이다.


"본 저작물은 전쟁기념관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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