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은 단열벽지(폼블럭)를 시험 분석한 결과 가연성이 높고 화염전파속도가 빨라 화재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단열벽지(폼블럭)는 벽돌로 쌓아놓은 모양의 합성수지 벽지로 단열성능이 뛰어나고 시공이 간편해 일반 가정집에 많이 부착되어 있다.
○ 2018년 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부상하였는데 통로에 단열벽지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처럼 대형화재 현장에 단열벽지(폼블럭)가 부착돼 있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므로 국립소방연구원에서 시험을 통해 화재위험성을 분석했다.
□ 시험은 단열벽지(폼블럭)의 ① 연소시 발생하는 열량, ② 평균연소지속열, ③ 방염성능을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벽지 및 방염벽지와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 연소 시 발생되는 열량*은 단열벽지(폼블럭)가 11.2 MJ/㎡**로 방염벽지(평균 3.3 MJ/㎡) 및 일반벽지(평균 2.0 MJ/㎡)에 비해 월등히 높아 화재 확대 위험성이 높았다.
*연소 시 발생되는 열량이 높으면 화재위험성이 커진다.
**1㎡당 발생되는 열량의 단위
○ 평균연소지속열* 또한 단열벽지(폼블럭)가 0.3 MJ/㎡로 방염벽지(3.4 MJ/㎡) 및 일반벽지(2.5 MJ/㎡)보다 낮아 화재발생시 화염 전파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료의 연소가 지속되기 위하여 필요한 단위면적당 평균 열량을 말하며, 값이 낮을수록 화염전파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
○ 방염*성능시험 결과 방염벽지는 방염성능이 있지만 단열벽지(폼블럭)와 일반벽지는 방염성능이 없었다.
*가연성 물품의 연소를 지연시키기 위하여 화학처리를 하는 것
□ 분석 결과 단열벽지(폼블럭)는 발생 열량이 높고 화염 전파속도가 빨라 화재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단열벽지(폼블럭)는 화재위험성이 높아 이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화재발생시 피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관문과 같은 출입 통로에 단열벽지(폼블럭)를 부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 저작물은 소방청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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