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현재 건강여성 첫걸음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이하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3월 14일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현재 HPV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자는 만 12세 대상으로 2009.1.1. ~ 2010.12.31.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다.
○ ’22년 3월 14일부터는 만 13~17세(2004.1.1.~2008.12.31.) 여성 청소년* 29만 명과 만 18~26세(1995.1.1.~2003.12.31.) 저소득층** 여성 10만 명에게 국가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 지원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
** 접종 당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
- (연령 확대) HPV 예방접종 백신은 식약처 허가 연령 범위*가 넓기 때문에 기존 지원 연령인 만 12세보다 대상 연령을 확대할 것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었고, 이를 수용하여 확대하게 되었다.
* 허가연령은 HPV 4가 백신은 만 9∼26세, HPV 2가 백신은 만 9∼25세
- (저소득층) HPV 백신은 타 백신에 비해 고가*이므로 저소득층의 백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여성에게 지원을 확대하였다.
* 자궁경부암백신 비급여 평균 접종비 HPV 4가 167,551원, HPV 9가 204,497원(심평원, ’21.9.28.)
○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접종 당일 보장 급여 자격이 있는 대상에 한해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서류를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 제시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 지정의료기관 확인: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이동통신 앱
□ HPV 예방접종은 접종 연령과 백신의 종류에 따라 접종해야 할 횟수와 접종 간격이 상이하므로, 새롭게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접종 전 의사의 예진 후 본인의 연령에 맞게 접종을 시행하여야 한다.
<HPV 예방접종 실시기준>
백신의 종류 | 첫 접종 나이 | 접종 횟수 | 접종 일정 | 최소 접종 간격 | |
1∼2차 | 2∼3차 | ||||
HPV2, HPV4 | 만 9-14세* | 2회 | 0, 6-12개월 | 5개월 | - |
HPV2 | 만 15-25세 | 3회 | 0, 1, 6개월 | 4주 | 12주** |
HPV4 | 만 15-26세 | 3회 | 0, 2, 6개월 |
* 1차 접종을 만 9-14세에 시작한 경우, 2차 접종이 지연(만 15세 이상)되었다 하더라도 총 2회 접종으로 완료
** 1차와 3차 간의 최소 접종 간격은 5개월임
□ HPV 예방접종 시, 자궁경부암ㆍ구인두암ㆍ항문-생식기암으로 진행 가능한 HPV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 가능* 하나, 이미 HPV에 감염된 후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소실되지 못하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미국 CDC에 따르면 2006년 HPV 백신 도입 10년 후, HPV 감염증이 14-19세 여성 청소년에서 86%, 20대 초반 여성에서 71% 감소하였다.
□ 세계 보건기구 백신 안전성 자문위원회(Global Advisory Committee on Vaccine Safety, GACVS)에서는 HPV 백신의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HPV 백신을 매우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하였다.
○ 접종 후, 접종 부위의 통증 및 부기,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국소 이상반응은 대부분 수일 내에 자연소실 되며, 청소년에서 접종 후, 실신하는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나 이는 다른 접종 시에도 나타나는 심인성 증상으로서 접종 후 20~30분간 충분히 앉아있거나 누워있게 하는 등의 조치로 예방할 수 있다.
○ 국내 2016년 6월 HPV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으로 도입된 이후 약 214만 건 접종 후 176건(0.0082%)의 이상반응이 신고되었고, 그중 가장 많이 신고된 이상반응은 접종 후 심인성 반응으로서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이 68건 보고되었다.
- 그 밖에 나머지 이상반응은 접종 후 알레르기 및 피부 이상반응, 국소반응, 발열, 두통 등이 보고되었으나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 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19년 3,27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을 받았고, 898명이 같은 질환으로 사망(통계청 사망원인 통계)하였다”라고 밝히며, “안전하고 암 예방이 가능한 HPV 예방접종을 통해 더 많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HPV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하였다.
"본 저작물은 질병관리청에서 '2022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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